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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을 피하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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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은 사회성 형성의 기본!

눈맞춤을 피하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감수 : 오미영 마이스토리 심리상담센터 연구소 소장]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데 자꾸 다른 데를 보고, 집중하지 못해요.

“다른데 보지 말고 엄마 보고 이야기해야지!”, “엄마 눈을 보고 이야기해봐”라고 이야기해도 똑바로 눈을 쳐다보지 않고 자꾸 다른 데로 가려고 해요.

어릴 때부터 워낙 순둥이인데다가, 뒤집기, 걷기 모두 빠른 편이었고,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라 크게 걱정이 없었는데 아직 사회성이 부족해서인지 친구를 만나게 해줘도 함께 놀지 않고, 또래에 비해 말도 느려요.

눈 맞춤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시력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 발달 장애일까요?

 수유를 할 때 아기는 엄마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지요.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서도 엄마를 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눈을 뜨려고 노력을 해요.

이렇게 아이는 엄마와의 신체 접촉과 눈맞춤, 미소 등으로 엄마와 상호작용을 하고 애착을 형성해 가요. 그중에서도 ‘눈맞춤’은 아기와 엄마 간의 의사소통 수단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엄마가 무표정으로 아이를 쳐다봤을 때 아이는 눈길을 피하고,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냈을 때 아이는 눈맞춤을 유지하려고 해요.

이처럼 ‘눈맞춤’은 성장 초기에 엄마와 아이의 애착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발달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눈맞춤이 이루어지는 시기

아이가 눈을 맞추지 않는 것으로 발달을 의심할 수 있는 최초의 시기는 신생아 ~ 생후 6개월입니다. .

보통 갓 태어난 아기는 물체를 희미하게 감지하고, 생후 1개월부터 약 20~25cm의 물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생후 3개월부터 물체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을 수 있게 돼요.

따라서 적어도 생후 6개월 이전에 사물을 지속해서 보는 능력이 형성되므로 이때 눈맞춤이 없다면 시력발달과 눈운동 기능의 이상 여부, 자폐 등을 가리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눈맞춤이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 그 원인과 대처법은?


단순히 눈맞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발달 장애가 있다거나 혹은 아이의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어요. 눈맞춤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까지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눈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아이들이 눈맞춤을 하지 않는 생리학적 이유입니다.

우리의 두 눈은 눈 맞춤을 잘하려면 함께 움직여야 하는데, 이 두 눈이 동시에 움직이지 않으면 두세 개로 보이는 등 왜곡된 이미지가 보여요. 그래서 아이는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저절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 것이죠.

눈의 협력은 자연스러운 뇌 발달의 일부로서, 어릴 때 이런 발달이 마무리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가 있지만 자연스럽게 진화되므로 아이가 정확히 쳐다보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집중을 한다면 억지로 눈을 쳐다보라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스트레스인 경우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때 아이들은 여러 가지 징후들이 나타나는데 그중 하나가 눈맞춤을 피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눈도 잘 마주치고 잘 웃었는데, 갑자기 눈치를 살피고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눈맞춤을 피하는 것이라면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심한 스트레스인 경우에는 눈맞춤뿐만 아니라 아이의 표정이 어둡거나 위축되어 있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때는 "엄마 눈을 봐봐!","엄마 보고 이야기 해야지!"등의 다그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아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주세요.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경우

자폐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눈맞춤’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 증상 하나로는 자폐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자폐의 대표적인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눈맞춤’의 어려움 이외에, 아이가 엄마가 이야기를 해도 반응하지 않고 혼자 노는데 빠져있거나 발달 수준에 맞는 또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병원(소아과, 소아정신과 등)이나 아동발달센터에 방문하여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부모와의 임상 면접과 아이를 직접 관찰한 후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조기에 발견하여 빠른 치료 및 교육적 개입을 받게 되면 일상생활의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되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개입이 중요해요.

 


눈맞춤의 기술을 습득하는 시기는 약 생후 2 ~6개월로 일정 시기가 있습니다.

이 시기 이후에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눈맞춤을 해내지 못한다면 이상 징후를 알아채고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글 맘톡 에디터 JN

감수 오미영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맘톡에 있으며 무단복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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